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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용어

증권거래세,코스피 코스닥 뭐가 다를까

by mellonguy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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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세,
코스피 코스닥 뭐가 다를까
2026년부터 달라진 매도 세금, 시장별로 뜯어보기

 

📌 이 글의 요약

이 글에서는 2026년부터 인상된 증권거래세율을 다룬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세율 구성이 왜 다른지, 실제로 주식을 매도할 때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하나씩 확인해보고, 농어촌특별세는 왜 코스피에만 붙는지도 함께 알아보자.

이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개인의 투자 상황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세무 처리는 세무사나 국세청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 지난번에 작성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개편(2026)' 글도 참고하세요 매도할 때만 내는 세금, 증권거래세란
나도 2018년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몇 년을 그냥 잊고 지냈었다. 2025년부터 다시 주식을 들여다보면서 뒤늦게 알았는데, 팔 때마다 세금이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더라. 수수료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증권거래세였거든.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세금이다. 수익이 났는지 손실이 났는지는 따지지 않는다. 파는 순간 무조건 부과된다는 뜻이다. 매수할 때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세금이 발생하는 시점은 오직 매도할 때뿐이다. 그런데 왜 시장마다 세율이 다르게 매겨질까? 이 부분이 은근히 헷갈린다. 증권사에서 매도와 동시에 자동으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따로 신고할 일은 없다. 이 점은 매년 5월 신고가 필요한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와는 다르다. 감이 잘 안 올 수 있으니 숫자로 짚어보자. 코스피 종목을 100만 원어치 매도한다면 증권거래세 0.05%와 농어촌특별세 0.15%를 합쳐 약 2천 원이 빠져나간다. 코스닥 종목을 같은 금액만큼 매도해도 결과는 똑같이 약 2천 원이다. 매도 금액이 커질수록, 매매 횟수가 잦을수록 이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2026년, 뭐가 바뀌었나
2025.12.31 발표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부터 증권거래세율이 조정됐다. 코스피 시장은 기존 0%에서 0.05%로 인상됐고, 별도로 붙는 농어촌특별세 0.15%는 그대로 유지된다. 코스닥과 K-OTC는 0.15%에서 0.20%로 조정됐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한시적으로 낮춰뒀던 세율이, 금투세 폐지 결정에 따라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증권거래세율 인상 인포그래프

자료: 기획재정부 2026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코스피와 코스닥, 세율 구성이 다른 이유 코스피는 증권거래세 0.05%에 농어촌특별세 0.15%가 더해져 총 0.20%가 된다. 코스닥은 농어촌특별세 없이 증권거래세만 0.20%다. 구성 방식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매도 시 부담하는 세율은 두 시장이 똑같아진 셈이다.
시장 증권거래세 농어촌특별세 합계
코스피 0.05% 0.15% 0.20%
코스닥 0.20% - 0.20%
코넥스 0.10% - 0.10%
농어촌특별세가 코스피에만 붙는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에는 오래전부터 이 세금이 적용돼 왔고,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 육성이라는 취지로 처음부터 면제 대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세율을 매기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과적인 부담은 비슷하게 맞춰진 모양새다.
핵심은 이거다. 매도 금액의 0.20%는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무조건 빠져나간다. 매매가 잦은 투자자라면 이 세금만으로도 누적 부담이 꽤 커질 수 있다.
나는 아직 매매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크게 체감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테슬라를 꾸준히 사 모으는 입장에서는, 언젠가 팔 일이 생기면 이 세율부터 다시 계산해봐야 할 것 같다. 장기 보유가 답이라는 생각이 다시 드는 대목이다. ➡️ 다음 편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무엇인가'를 다뤄봅니다
본 글에 인용된 세율과 시행일은 2026년 기준 기획재정부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세부 적용 방식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