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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소니 액션캠 HDR-AS300, 8년 만에 다시 꺼내본 후기

by mellonguy 2026. 8. 4.
소니 HDR-AS300
소니 HDR-AS300
본 글은 실제 사용 경험과 소니코리아 공식 사양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협찬을 받지 않았어요.
직접 써본 이야기
2016년 말 출시된 소니 HDR-AS300을 2018년 쯤 구입했어요. 로드 자전거로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싶었던 게 이유였어요. 처음 손에 쥐었을 땐 신세계였습니다. 자전거 특유의 심한 흔들림에도 영상이 꽤 안정적으로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배터리가 5~6시간이면 방전되다 보니 여벌 배터리에 충전기, 거치대까지 붙이면서 가벼워야 할 로드 자전거가 점점 무거워졌어요. 이후 오토바이 블랙박스 겸용으로 옮겨봤지만 저가형 2채널 블랙박스가 기본값이 되고 4K가 대세가 되면서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갔어요. 거의 10년 만에 꺼내봤는데 상태가 너무 멀쩡해서, 이 참에 정리해보고 싶어졌어요.

1. HDR-AS300, 이 제품을 산 이유

소니는 2012년 액션캠 시장에 처음 진출했어요. 이후 2016년 11월 9일, 손떨림 보정을 앞세운 상위 모델 FDR-X3000과 함께 HDR-AS300을 국내에 출시했어요. 출시가는 본체 단품 기준 45만 9천 원, 라이브뷰 리모트킷 포함 시 58만 9천 원이었어요. 약 818만 화소 Exmor R CMOS 센서와 ZEISS Tessar 렌즈, F2.8 조리개를 탑재해 최대 1920x1080 60fps 풀HD 촬영을 지원해요. 4K 촬영은 상위 모델의 몫이었고, HDR-AS300은 풀HD에 집중한 보급형 라인업이었어요.
액션캠 이미지

2. B.O.S.S 손떨림 보정과 방수 성능

HDR-AS300의 가장 큰 특징은 Balanced Optical SteadyShot(B.O.S.S)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에요. 렌즈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방식으로, 액션캠 최초 적용 사례였어요. 로드 자전거처럼 진동이 심한 환경에서도 영상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촬영됐어요. 방수 성능은 자체 지원이 아니라 별매 방수 하우징(MPK-UWH1)을 장착해야 확보되며, 이 경우 수심 60m까지 촬영이 가능해요. 다만 하우징을 씌우면 마이크가 막혀 음성 녹음이 원활하지 않아요.

3. 왜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갔을까

소니코리아 공식 사양에 따르면 HDR-AS300은 완충 배터리 기준 풀HD 연속 녹화 시 최대 125분 촬영이 가능해요. 두 시간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라 장시간 라이딩엔 배터리를 번갈아 끼워야 했어요. 교체가 번거로워지자 보조배터리와 충전 거치대를 추가로 달았는데, 이 과정에서 무게와 부피가 계속 늘어난 게 문제였어요. 가벼움이 핵심인 로드 자전거에 액세서리가 하나둘 붙으면서 오히려 활용도가 떨어진 셈이에요. 이후 오토바이 블랙박스 겸용으로 옮겼지만, 저가형 2채널 블랙박스가 표준이 되고 4K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풀HD만 지원하는 이 모델의 활용도는 다시 낮아졌어요.
액션캠 이미지2
박스는 뭉개졌지만 내용물은 아직 그대로
 

4. 스펙 총정리와 8년 뒤 결과

HDR-AS300의 핵심 사양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출시일 2016년 11월 9일
출시가 45만 9천 원
유효화소 약 818만 화소
최대 해상도 FHD 1080p 60fps
손떨림 보정 B.O.S.S(광학식)
방수 하우징 장착 시 60m
배터리 1240mAh, 최대 125분
액셤캠 방수 하우징
방수 하우징
10년 가까이 지나 다시 꺼내본 정품 배터리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충전과 방전이 됐어요. 반면 알리에서 구입한 호환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며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뚜렷했어요.
촬영 성능 자체는 지금 봐도 크게 뒤처지지 않아요. 다만 4K가 기본이 된 지금 기준으로는 화질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에요. 블랙박스나 세컨드 카메라 용도로 다시 활용할 방법을 고민 중이에요.
베터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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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개인 사용 경험과 공개된 제품 사양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특정 구매를 권유하지 않아요.